(사)소비자기후행동, 서울iN아이쿱생협, 라이프케어서울의료사협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남산 백범광장에서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지구를 구하자'라는 주제로 버려진 플라스틱과 의류를 활용해 플라스틱 패션쇼를 진행한다. 

99.9% 화석 연료를 가공해 만들어 기후위기의 주범이기도 한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구하자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지구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 단체는 버려진 플라스틱, 의류 등을 활용한 패션쇼를 선보이며 플라스틱 오염이 우리의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메시지가 담긴 의상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패션쇼 이후, 참가자들은 시민들과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또한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은 물론, 정부가 플라스틱 총량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요구와 감시가 절실하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구의 날,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지구를 구하자'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4월 22일 '지구의 날'은 지구온난화가 심해지고 있어서 지구의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민간운동에서 출발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 기간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의 날 저녁에는 소등행사로 잠시나마 지구가 쉴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전국 각지의 건물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