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캠페인즈'(시민사회단체 캠페인·공론장 플랫폼)가 홈을 개편하고,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은 발전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공론장은 부족한 상황에서 캠페인즈가 '디지털 시민 광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즈는 다양한 사회 이슈에 대해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캠페인을 통해 목소리를 내거나, 투표·토론을 통해 서로 토의할 수 있는 미디어이자 공론장 플랫폼이다. 2022년도 한 해 동안 166건의 캠페인, 14만8026개의 서명, 3만7507건의 댓글 활동이 이뤄졌고 하반기에 오픈된 투표·토론을 통해 179건의 논의가 이뤄졌다. 캠페인즈는 이미 많은 시민사회 단체 및 비영리 조직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참여연대, 전북환경운동연합, 동물권행동 카라, 한국여성의전화 등 다양한 단체와 시민들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 3월에는 약 10만명 정도가 방문했고, 총 조회 수는 30만에 달했다.
캠페인즈의 홈 '투데이'에서는 지금 떠오르는 사회 이슈에 관한 다양한 활동 혹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메인 슬라이드와 메인 섹션에서 시의성이 있거나 중요한 캠페인·투표·토론을 볼 수 있고, '주목할 이슈' 섹션에서 이슈별 콘텐츠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다. ‘오늘의 캠페이너’ 섹션에서는 캠페인즈에서 활동하고 있는 캠페이너를 추천해 시민들의 활동을 구독하고, 지지 및 응원할 수 있다.
'둘러보기'는 캠페이너의 활동을 캠페인·투표·토론·뉴스·데이터·소식 등으로 나눠서 보는 공간이다. ▲경제 위기와 생존 ▲기후 위기의 극복 ▲붕괴하는 사회 등 7가지 토픽별로 모아서 관심 있는 이슈에 관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오리지널'은 공론장과 워킹 그룹 활동의 과정 및 결과에 관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뿐만 아니라 빠띠의 공론장 플랫폼 '믹스'의 그룹 기능을 캠페인즈와 연결해 캠페인·투표·토론을 통해 모인 지지자들과 그룹을 만들어 멤버십을 형성하고 거버넌스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개편했다.
빠띠는 올해 캠페이너들의 다양한 활동이 더 널리 확산되고 지지 및 응원으로 이어지게 해 지속 가능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캠페이너의 활동을 응원하는 응원 기능을 도입하고, 구독 및 알림 기능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이슈에 함께 대응하는 지지자들을 모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빠띠 캠페인즈팀 리더인 김연수 이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캠페인즈가 다양한 활동을 확산하고 지지와 응원을 늘릴 수 있는 ‘내 활동의 중심지’가 되고, 서로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민 활동 생태계’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캠페인즈는 민주주의 위기의 시대 속에서 디지털 시민 광장으로의 역할을 하며 공익 활동의 중심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나아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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