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이하 빠띠)는 청년 성평등 프로젝트 '그럼에도 우리는(이하 '그리는')' 2기 팀을 모집한다. '그리는'은 작년 여성가족부의 사업 중단으로 멈춰야 했던 버터나이프크루를 새로운 이름으로 이어간 사업이다.

빠띠는 시민들의 지지와 후원으로 '그리는'을 이어감으로써 성평등 문화가 시민들의 삶과 일상에서 여전히 중요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한 것임을 확인했다. 이에 빠띠는 '그리는' 2기를 지속함으로써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통한 일상의 성평등 문화 확산 및 성평등 이슈에 대해 연대하는 시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그리는' 2기는 오픈 소사이어티 재단(OSF)의 지원을 받아 올 한 해 동안 최대  8개 팀으로 구성하며, 프로젝트 팀당 300만 원 활동비와 프로젝트 코칭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예산은 기본적인 가이드만 제공하고 팀에서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성평등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하는 프로젝트라면 주제 제한없이 신청가능하다. 다만 사회적 자본이 부족한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만 참여할 수 있다. 

'그리는' 2기는 5월부터 12월까지 활동을 진행한다. 각 팀은 프로젝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협력활동을 통해 과정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돕는다. 오프라인 모임(오리엔테이션, 커뮤니티데이, 피드백 살롱)과 온라인(월 1회 정기모임)을 병행해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며, SNS 활동과 성평등 공유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성평등 문화를 확산한다.     

'그리는' 2기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빠띠 홈페이지 및 모집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빠띠는 보다 과정을 열어두고 협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1차 신청, 2차 협의를 통해 최종 팀을 구성한다. 프로젝트 신청 동기 및 목적, 프로젝트를 통해 바라는 변화 등 주제에 대해 작성한 신청서를 검토해 1차 신청 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팀과 세부 계획을 협의하여 최종 기획서를 함께 작성한다.

'그리는'의 활동방향과 내용, 모집과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이달 14일 저녁 7시 30분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와 참가 신청 링크는 빠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