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남양주시가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한다.

남양주시는 2020년 경기도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공모에서 '그린 뉴딜' 사업으로 총 1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린 뉴딜'이란 성장과 환경 두 가지 가치를 지향하는 사업으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환경적인 가치와 일자리를 함께 만들어 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업사이클링.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와 생활 폐기물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에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여 사후처리가 아니라 사전 예방을 중심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자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시는 현수막 따위의 폐섬유 등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소품 및 공예품들을 만들어 판매하는 셀러들을 육성할 예정이다. 육성된 셀러들은 이석영광장 등 관내 조성되는 다양한 광장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과 만나게 되고, 그 중 수익성과 사회적 가치가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이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시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발생량을 줄이고 순환이용률을 높이는 한편,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하여 임홍식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 영역은 매우 다양하다"며 "환경적인 가치 또한 사회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며, 자원순환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여 환경 분야의 사회적경제 창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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