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규 사회적기업 392개 인증…총 2435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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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규 사회적기업 392개 인증…총 2435개 활동 중
2018년도에 비해 비해 25.6% 증가
  • 2020.01.02 10:50
  • by 송소연 기자
▲ 고용노동부 고로.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2019년 마지막(여섯 번째)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74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롭게 인증했다.

이번 인증으로 2019년 탄생한 사회적기업은 총 392개이고, 활동 중인 전체 사회적기업은 2435개이다. 이들 기업이 고용한 근로자는 4만7322명으로, 이 가운데 장애인·고령자·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은 2만8628명(60.5%)이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목적을 경영 방침으로 삼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의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새롭게 인증을 받은 기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청년 진로 설계지원, 에너지 빈곤층 주거환경 개선, 청년디자이너 창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청소년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사회적 관계 형성 및 정서·행동발달 향상을 위해 생태숲 교육, 목공예 체험 등 체험활동뿐 아니라, 도심형 첨단농장(스마트팜)을 활용해 직업훈련과 고용을 연계하는 등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용산에 소재한 한국 갭이어는 국내에 갭이어(Gap Year) 문화를 최초로 도입했다. 갭이어 문화란 학업을 중단·병행하며 봉사·여행·진로 탐색·교육 등을 통해 진로를 찾는 행위를 뜻한다.

이 회사는 1:1 컨설팅을 통해 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청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4개국을 대상으로 500여 개의 다양한 갭이어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대전에 있는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 주식회사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단열 공사 등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과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 논산 지역 등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택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다.

나영돈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종, 성장 단계별 특성을 반영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사회적경제를 체감하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단체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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