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는 지난 2일(일) 울산 동구의 대왕암공원에서 기후행동 촉진과 아동권리 인식 개선을 위한 '지구구조대 기후행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U-ESG 사업의 일환으로 후원받아 진행되었으며, 약 200명의 아동과 가족이 참여했다.
'지구구조대 기후행동 캠페인'은 아동참여형 기구위기 교육 프로그램 '지구구조대' 사업에 참여 중인 울산 소재 아동과 대학생이 직접 캠페인을 기획, 운영하여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의 실천을 촉구하는 체험형 캠페인이다.
행사장에는 총 6개의 캠페인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를 비롯한 기후위기 포스터 및 기후행동 선언문 전시 등이 진행됐다. 아동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은 "또래 아이들이 기후행동에 대해 알리는 모습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해 나도 동참하고 싶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고, 학부모 참가자는 "기후위기에 대해 아동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장성준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아동이 스스로 기후위기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주체로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는 '지구구조대' 사업을 비롯해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주제로 한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돕는 참여형 기후위기 인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