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연대경제 돌봄 네트워크(서사봄넷)는 오는 10월 1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통합돌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돌봄통합지원법 제정 이후 2026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사회연대경제 주체들이 모여 사회연대경제 돌봄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서울시 통합돌봄이 시민의 삶에 구체적으로 닿기 위한 비전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및 시청 관계자, 사회연대경제 돌봄 관련 조직, 중간지원기관, 시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기조발제는 김연아 성공회대 교수가 맡아 '서울시 통합돌봄의 비전과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의료·요양·돌봄 연계, 자치구 네트워크, 사회연대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그동안 지역 의료·돌봄 현장에서 쌓아온 성과와 고민이 생생히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본 포럼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서울시 25개 구의 돌봄 사회연대경제 주체들이 모여, 서울 사회연대경제 돌봄 네트워크의 출범식을 진행한다.
김연아 교수는 "사회연대경제는 그 지역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고,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며 "서울시의 돌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할 때 사회적경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동세 위원(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대표)은 "통합돌봄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민간 주체와 시민, 자치구가 함께할 때 진정한 돌봄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사회연대경제가 먼저 나서 자치구의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