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숲과나눔의 2025 풀씨 사업 지원을 받아 활동해온 '대짝이 체험단'이 활동의 마무리로 워크숍을 연다. 행사는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계절의 목소리'에서 열린다.
'대짝이'는 플라스틱 대신 대나무를 활용해 만든 응원도구로, 숲과나눔 풀씨 12기 크보플이 야구장을 중심으로 운영해온 체험단 활동의 결과물이다. 올해 여섯 차례의 현장 활동을 거쳐, 야구팬과 함께 지속가능한 응원문화를 실험해왔다.
이번 워크숍은 플라스틱 문제와 야구장 응원문화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체험단의 경험을 돌아보며 응원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응원도구 꾸미기 우수작을 선정하는 '대짝듀스 101' ▲허승은 작가의 강연 ▲참가자 토론과 제안 공유로 구성된다.
행사에는 지속가능한 응원문화에 관심 있는 야구팬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조기 마감 시 대기자로 등록되어 빈자리 발생 시 순차적으로 안내된다. 참가자에게는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특히 기아 타이거즈 팬을 위한 특별 선물도 준비돼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과정에서는 이름(또는 닉네임), 연락처, 동행 여부, 그리고 2023~2024년 체험단 참여 이력 등을 기재해야 한다.
주최 측은 "대짝이 체험단은 단순히 응원도구를 만드는 활동이 아니라, 팬들과 함께 환경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실험이었다"며 "워크숍은 그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응원문화를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