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추진하는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9월 19일 오후 2시부터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노션·월드비전·한양대 컬렉티브 임팩트 포럼'이 그 무대다.
이번 포럼은 2024년 진행된 안성시 일죽목욕탕 안전 개선 프로젝트의 성과를 중심으로, 사회연대경제조직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비영리기관과 어떻게 협력했는지를 돌아보는 자리다. 당시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노션, 안성시, 월드비전이 참여해 낡은 공중목욕탕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으로 탈바꿈시킨 과정이 대표 사례로 소개된다.
행사는 사업 소개와 경과보고, 임팩트 측정 결과 공유, 영상 상영으로 이어진 뒤 휴식과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이후에는 성과 발표와 함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은 신현상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장이 사회를 맡고, 현장을 함께한 김세원 이노션 시니어 매니저, 박소진 월드비전 책임 매니저, 김성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팀장, 박세준 안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 유소희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팀장이 실무 경험을 나눈다. 이어 신용순 한양대학교 간호대학장, 안영진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노대우 교수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사업의 의미와 확산 가능성을 짚는다.
이번 포럼은 무료로 진행되며 이벤터스 행사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역 현안 해결의 주체가 되어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새로운 협력 방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