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하는 '2025년 ESG경영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본 사업은 주관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운영기관인 한국사회투자가 모집, 심사, 컨설팅 등 전 과정에 공동 참여하여 사업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ESG 규제와 투자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ESG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별 현황 진단부터 현장 실사, 개선 로드맵 제시, 맞춤형 컨설팅 보고서 제공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총 10개사를 선정하며 참여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이다. 특히 주택 건설업 및 도시재생업 관련 기업, 부산지역 소재 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인증 기업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다만 국세·지방세 체납, 휴·폐업 등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선정된 기업은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ESG 자가진단 지표 제공, 전문가 현장 실사, 기업별 ESG 개선 로드맵 제시, 맞춤형 컨설팅 보고서 제공, 기술자료 임치 상담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ESG PLUS 인증서를 발급받아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으며 글로벌 ESG 규제 동향 교육과 ESG 우수사례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상생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기업은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최종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ESG 기본 개념과 글로벌 규제 동향, ESG PLUS 평가모델 소개, 자가진단 및 컨설팅 절차 안내 등이 포함돼 참여 기업들이 향후 과정을 원활하게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사회투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진단을 넘어 각 기업의 업종과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ESG PLUS 모델을 기반으로 한 현장 진단과 보고서를 통해 참여 기업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참여 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나아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