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체육시설이나 회의실을 네이버지도나 카카오톡 등 민간 플랫폼을 통해서도 손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4일부터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네이버지도 앱·웹, 카카오톡 앱에서 공공기관의 회의실, 강의실, 체육시설 등을 검색하고 곧바로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수요가 많은 공공시설을 민간 플랫폼에서 직접 검색·예약할 수 있도록 해 공공자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보다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공공자원을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공공기관 자원 공유 플랫폼인 '알리오플러스'와 민간 플랫폼 간 연계를 통해 이뤄졌다. 알리오플러스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회의실, 체육시설, 물품 등을 국민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로, 그간 제한적인 접근성이 지적돼 왔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알리오플러스와 민간 플랫폼의 연계를 지속 확대해 공공자원의 개방성과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