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개최 포스터.
▲ '2025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개최 포스터.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2025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 데모데이'를 내달 22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전국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스타트업 방식의 팀 프로젝트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기업가정신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태도를 익히게 된다.

이번 데모데이는 한 학기 동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행한 팀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민간이 운영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는 약 150개 학교 및 기관이 참여하고, 학생과 교사, 스타트업, 행정 관계자 등 약 2,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데모데이의 주제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중 하나인 '개척(Frontier)'이다. 기조연설은 크몽 박현호 대표가 맡아 선배 창업가로서 도전과 성장, 개척정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또래 학생들과 선배 창업가들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나누고, 도전과 혁신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실패 페스티벌'을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선보인다. 본 행사는 아산 유스프러너 팀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이 실패나 시행착오에서 얻은 깨달음과 배움을 나누고, 실패에 대한 유연한 사고와 도전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패 페스티벌에서는 ▲실패 박물관 (실패 제품 및 서비스 전시) ▲천하제일 망함대회 (실패사례 공유회 및 패널토크) ▲슬기로운 실패수업 (실패를 주제로 하는 커리큘럼 운영 경험 공유)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피칭 세션'에서는 총 750여 팀 중 선발된 중·고등부 10개 우수팀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메인홀에서는 초·중·고 학생 약 150개 팀이 부스를 설치해 본인의 프로젝트 활동과 결과물을 참관객에게 소개한다.

스타트업과의 교류도 마련된다. 다시입다연구소, 북아이피스, 브리딩, 온기, 자원, 타이디비, 트래쉬버스터즈, 팀플백, 해피문데이 등 9개 스타트업이 행사장에 참여하며,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도 홍보 부스를 통해 청소년, 학부모, 교사, 창업가 등과 만난다.

데모데이 마지막에는 시상식이 열린다. 피칭 및 부스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에게 총 1,7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교육부장관상이 포함된 대상 2팀도 선정된다.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 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한 실패와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행사는 단순한 결과 공유회를 넘어, 학생들 스스로가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실패를 자산으로 삼아 맘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기업가정신 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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