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민 광장 빠띠가 진행한 '선거공보물 디지털 전환 촉구 서명 캠페인'이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로 이어졌다.
디지털 시민 광장 빠띠를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을 비롯한 13명의 국회의원이 전자선거공보물 도입을 요구한 시민의 의견을 담아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유권자는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전자선거공보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정안은 디지털 시민 광장 빠띠가 진행한 '선거공보물 스마트폰으로 받으면 어때요?'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졌다. 빠띠는 캠페인을 통해 "세금도 줄이고, 탄소배출도 줄이는 선거공보물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며 "선거공보물을 종이 대신 디지털로도 받을 수 있게 선택지를 다양화"를 촉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종이 아끼고. 세금 아끼고!", "자원을 아끼고, 가난한 정치인들에게도 기회를 주세요" 등의 의견을 남기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디지털 시민 광장 빠띠는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실에 전달했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재원 의원은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이 남긴 코멘트를 보며 전자선거공보물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다"라며 "시민들의 제도 개선 요구의 목소리를 담아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권오현 이사장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모인 법안이 발의되어 기쁘다"라며 "시민과 국회의원이 디지털 시민 광장에서 연결되는 사례가 늘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