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여성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 서울여성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산하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서울광역새일센터)가 '2025년 서울여성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여성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지식, 정보산업, 제조, 서비스, 유통 등 전 산업을 아우르며, 총 15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총 1,5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 1팀에는 400만 원, 최우수상 2팀에는 각 200만 원, 우수상 2팀에는 각 100만 원, 창의상 10팀에는 각 50만 원이 수여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2025년 5월 12일) 서울시에 주소를 두었거나 사업장을 둔 예비 여성 창업자(개인 또는 팀) 및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여성 창업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로 구분되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또한, 서울시 내 2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운영 중인 직업교육훈련, 집단상담, 창업동아리, 창업컨설팅 등의 참여 이력이 있을 경우, 2차 심사에서 가점(10점)을 부여한다.

서울광역새일센터는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준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전원에게는 전문가 컨설팅이 제공되며, 우수 아이디어 3건에 한해 3D 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총 139건이 접수되어 열띤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대상은 친환경 반려동물 배변패드 및 소변 검사 키트를 기반으로 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한 ㈜소울랩스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게임형 작곡 교육 콘텐츠 및 스마트 작곡기기를 개발한 '잇길', 호텔 폐침구를 업사이클링해 리빙제품을 제작한 ㈜의식주의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당뇨 환자용 보습 소독제를 개발한 '문라이트', 소상공인을 위한 합리적 가격의 브랜딩 솔루션을 제시한 '3RO' 등이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공모 접수는 오는 7월 3일 오후 3시까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제출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누리집 내 '광역새일공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민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작은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고, 또 실질적인 비즈니스로까지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시의 창업을 꿈꾸는 여성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창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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