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MOA마켓' 홍보물.
▲ '성북MOA마켓' 홍보물.

서울시 성북구와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가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드는 상생마켓 '성북구MOA마켓'을 6월 14일 한성대입구역 부근 분수마루에서 개최한다. 

'모으다(MOA)'라는 뜻을 담은 이번 마켓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온라인 중심 소비문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활성화 하고자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힘을 모은다. 소비자에게 가치소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이번 마켓에는 성북구 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공정무역가게, 공방, 빵집, 카페, 수공예품 가게, 장애인공동작업장, 지역 농가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참여한다.

마켓에서는 주로 먹거리, 수공예품 등 다양한 개성과 가치가 담긴 제품이 판매된다. 성북의 역사문화자원을 모티브로 개발한 제품은 이번 마켓의 특화상품으로 꼽힌다. 

또한 지역예술인들의 공연 및 이벤트, 369성곽마을여행 프로그램,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369성곽마을여행, 어린이 50명이 꾸미는 개막 행사, 성곽을 주제로 한 원데이클래스 등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누리집 또는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MOA마켓은 상품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주체 간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성북만의 특색있는 로컬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좋은 사람, 좋은 가게, 좋은 물건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라이프인은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회적경제'에서 '사회연대경제'로의 전환과 용어 변경을 제안했다. 다만,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사회연대경제 용어가 정착되기 전까지 사회적경제와 사회연대경제를 병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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