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재단협의회는 21일 오후 2시,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지역 5개 시군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피해복구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한국지역재단협의회 김범용 운영위원장, 김명옥 사무처장, 경북시민재단 우장한 상임이사, 손정아 사무국장, 대구시민재단 이상욱 이사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경북도에서는 양금희 경제부지사, 이선희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3월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한국지역재단협의회와 소속 12개 회원단체가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한 긴급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이선희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은 이날 함께 자리한 자리에서 "경북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마음 써주시고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북지역 인구소멸과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재단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또 경북도의회에서도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간단한 경북산불피해 현황과 복구상황 등 계획을 브리핑하면서 "(사)한국지역재단협의회와 회원단체 여러분의 정성 가득한 마음과 성금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며, 경북도에서도 도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천환 (사)한국지역재단협의회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신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한국지역재단협의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대와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한국지역재단협의회 지역재단은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공익적 목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정부 및 지자체 예산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사회의 문제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지역의 해결이 필요한 이슈를 공론화해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사)한국지역재단협의회에 회원 재단은 (사)강원살림, (사)경북시민재단, (사)관악뿌리재단, (사)광주희망재단, (사)대구시민재단, (사)부천희망재단, (재)성남이로운재단, (사)안산희망재단, (사)인천시민재단, (사)충남시민재단, (사)충북시민재단, (재)풀뿌리희망재단 등이다.
한편 경북 산불피해 지역에는 임시 대피소 운영과, 주거복구지원, 생필품 및 식사지원 등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