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생활협동조합과 현존명상 협동조합이 국민대 교직원의 마음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돕기 위한 '명상 특강'을 16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성북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성사경 자문단' 프로그램으로 인연을 맺어온 두 협동조합의 협력 사례로, 지역 사회와 공동체 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마음의 속성을 이해하고, 현재 순간에 충실한 삶을 사는 법'을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1부 마음의 속성 강연과 2부 명상 실습으로 나눠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생각이 개개인의 의도와 무관한 자연현상임을 설명하며, 명상의 핵심은 억압이 아닌 순간의 알아차림을 통해 마음의 본질을 깨닫는 데 있음을 이야기했다.
강연 후, 참가자들은 싱잉볼 소리 명상과 경전 아사나 실습을 통해 명상을 직접 체험했다. 특강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참가자 93%가 특강에 만족했으며 92%는 명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한 참가자는 "평소 이유 없는 불안감에 힘들었는데 명상실습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느꼈다"며 "정규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대 생협 관계자는 "현존명상과 협업을 통해 현대사회에서의 '마음 건강'의 중요성과 명상의 역할, 가치를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현존명상은 "협동조합 설립 첫해를 국민대에서 의미 있는 특강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공동체의 마음 돌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