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사회연대경제기업(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융자 참여 기업을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성동구는 2017년부터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을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으나 금융시장에서 소외되는 사회연대경제기업을 발굴했으며, 현재까지 51개 기업에 약 28억 원의 융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해 왔다.
이번 융자지원 사업은 지난 2022년 수행했던 (사)신나는 조합과 재협력하여 추진한다. 지역사회에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연대경제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것으로, 융자 규모는 총 5억 원이다.
신청 대상은 성동구 소재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소셜벤처기업 ▲자활기업으로, 신청 접수된 개별 기업의 경영 상태 및 재무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융자 지원할 예정이다. 금리는 고정금리 3%이며, 상환 조건은 최대 4년 원리금 분할 상환의 방식에 따른다. 지원 조건 미충족으로 인한 선정 기업 미달 시 다음 차수에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문의 사항은 성동구청 일자리정책과 또는 (사)신나는 조합 사회적금융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을 통해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가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기금을 활용하여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재정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올해 라이프인은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회적경제'에서 '사회연대경제'로의 용어 변경을 제안한다. 다만,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사회연대경제 용어가 정착되기 전까지 사회적경제와 사회연대경제를 병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