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다시입다연구소가 오는 19일 전국 수선 문화 확산 캠페인 '1019 전국 수선의 날'을 진행한다. 
▲ (사)다시입다연구소가 오는 19일 전국 수선 문화 확산 캠페인 '1019 전국 수선의 날'을 진행한다. 

(사)다시입다연구소가 오는 19일 전국 수선 문화 확산 캠페인 '1019 전국 수선의 날'을 진행한다. 

'1019 전국 수선의 날'은 오픈수리국제연맹(Open Repair Alliance)이 지정한 '세계 수선·수리의 날(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맞아 다시입다연구소가 아산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수선 캠페인이다. 지구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을 줄이자는 취지로 수선·수리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여 수선·수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린다. 

지난해 10월 다시입다연구소가 진행한 '수선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02명 중 462명(92%)가 옷장 속 수선이 필요한 옷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고, 이중 자신이 직접 수선해 입는 비율은 46%로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

직접 수선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수선 기법이나 기술을 몰라서(68.3%)'였고, 응답자 중 약 85%는 직접 수선을 하거나 배워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1019 전국 수선의 날'에는 서울, 부산, 제주, 대전, 전주 등 전국 24개 지역이 대거 참여해 재봉틀, 손바느질, 리폼 등 수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전주 불모지장, 부산 SPACE 119, 파주 지역 도서관 등 다양한 지역별 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시입다연구소는 서울 페어트레이드커피앤숍(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142)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재봉틀·손바느질·뜨개 수선과 키보드 수리를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이새(ISAE)'는 자수 수선을, 장애인 의류 제작 브랜드 '베터베이직(Better Basic)'은 장애인 의류 리폼 상담을 진행한다. 흥겨운 음악공연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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