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사(社)심가득한 대화 '환자를 찾아가는 사람들' 홍보물. ⓒ라이프인
▲ 9월 사(社)심가득한 대화 '환자를 찾아가는 사람들' 홍보물. ⓒ라이프인

라이프인이 '사(社)심가득한 대화' 여섯 번째 이야기 '환자를 찾아가는 사람들'을 9월 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社)심가득한 대화'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돌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라이프인의 2024 연중기획 '사(社)심가득'의 일환이다. 아울러 기획명 '사(社)심가득'은 온 사회가 마음을 모아 사회적 돌봄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모든 사회 구성원이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대화는 '환자를 찾아가는 사람들'을 주제로, 김종희 느티나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재택의료센터 원장이 함께한다.

김 원장은 방문의료가 제도화되기 전부터 의료사각지대를 찾아다니는 '원주의료사협 농촌건강사업단' 활동에 참여해 왔다. 그는 진료실 밖 환자들을 만나면서 "집이라는 공간이 아플 수밖에 없는 삶의 맥락을 들여다보게 했다"며 "주어진 생활 환경에서 어떻게 건강한 삶을 꾸려가도록 조력할지에 대한 질문이 들었다"고 라이프인 인터뷰를 통해 전한 바 있다. (관련 기사: 우리는 '환자를 찾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방문의료를 통해 한 사람의 건강결정요인(건강의 변화를 나타낼 수 있는 지표로, 개인이나 집단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뜻함. 크게 ▲생물학적 요인 ▲개인적 요인 ▲물리적 요인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분류)을 날것으로 마주했던 김 원장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 대화에서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의 진료받을 권리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또 방문의료를 민・관이 협력하는 공공모델로 확장하기 위해 어떤 제도와 정책이 필요할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사(社)심가득한 대화'는 김찬호 라이프인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성공회대 초빙교수, 사회학자)이 진행하는 열린 강좌로, 라이프인 후원 회원을 비롯해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 30분 전까지 구글폼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글폼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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