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지민 정션메드㈜ 대표, 이재명 봉명고라데이영농조합 대표, 김소민 ㈜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 대표. ⓒ㈜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
▲ (왼쪽부터) 박지민 정션메드㈜ 대표, 이재명 봉명고라데이영농조합 대표, 김소민 ㈜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 대표. ⓒ㈜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

사회연대경제기업(사회적경제기업) 3곳이 지난 25일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봉명고라데이마을에서 '산림 헬스‧치유관광, 사회서비스 모델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예비사회적기업 정션메드㈜, 사회적기업 ㈜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이하 한농네), 마을기업 봉명고라데이영농조합(이하 봉명고라데이)의 3자 협약으로 진행됐으며, 소멸위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3사의 협력은 한농네가 한국임업진흥원의 '북부권역 산촌활력 특화사업'을 수주하면서 시작됐는데, 횡성군 고라데이마을을 기점으로 기존의 산림치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모델을 제시하면서 3자 협력이 추진됐다.

3사는 해당 협약을 바탕으로 정션메드에서 보유 중인 인공지능(AI) 음성인식을 활용한 건강관리 솔루션인 '케어봄' 서비스와 봉명고라데이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결합한 산촌형 전문 사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또한 마을주민 대상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력 사업을 주관하는 한농네는 임업 정책, 지역 정책으로서의 효과성을 높이고, 자원 연계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컨설팅과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재명 봉명고라데이 대표는 "이번 사업은 횡성군 산촌마을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사업이며, 소멸위기 지역의 발전을 위한 필수사업이다. 우리 기업들의 노력이 각 기관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지민 정션메드 대표는 "다년간에 걸쳐 개발해 온 '케어봄' 솔루션이 산촌과 소멸위기 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다는 점이 기쁘고, 회사의 새로운 소셜미션을 발굴하게 되어 매우 의미 깊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소민 한농네 대표는 "올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견인하고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라이프인은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회적경제'에서 '사회연대경제'로의 용어 변경을 제안한다. 다만,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사회연대경제 용어가 정착되기 전까지 사회적경제와 사회연대경제를 병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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