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미래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이 17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거복지기금 대출' 사업(이하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재단 사업공모전에 선정되어 총 3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청년 등 주거취약계층 33가구를 선정해 보증금을 지원함으로써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이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해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만 19~39세 청년 중 무주택세대주로서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에 2%의 금리로 최대 1천만 원의 대출을 지원하는 '청년 보증금 융자'와 중위소득 80% 이하 무주택세대주에 최대 3백만 원의 대출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저소득층 소액 보증금 융자'로 구성된 이번 사업은 1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송경용 나눔과미래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괜찮은 집을 발견해도 돈이 없어 고시원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던 청년 등 주거취약계층이 양질의 주거에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신청가능한 이번 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나눔과미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