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아산 티처프러너'(Asan Teacher-Preneur)에 참여한 우수 교사에게 교육부 장관상을 시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의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아산나눔재단은 21일 서울 역삼로에 위치한 마루360에서 '2023년 아산 티처프러너 동문 프로그램-우수 참여 교사 교육부 장관상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교사는 발곡고등학교 김운영 교사, 현대고등학교 구혜미 교사, 내곡중학교 이예주 교사, 수원외국어고등학교 전민경 교사 등 총 4인으로, 이들은 지난해 아산 티처프러너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과 팀 단위로 직접 개발한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학교 현장에서 570여 명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에 기여한 바 있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중고교 교사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확산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52명의 기업가정신 전문 교육가를 배출했으며, 2022년에는 교육부와 '초중고 학생의 창업 체험 및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업가정신 교육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아산 티처프러너'에 참여한 선생님들께서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노력해오신 그 공로를 인정받고 교육부 장관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티처프러너를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현재 아산 티처프러너 6기에 참여할 교사를 모집 중이다. 기업가정신 교육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전국의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4월 16일까지이며, 서류 및 면접 심사 후 5월 초에 최종 합격자 30명을 발표한다. 선발된 교사들은 5월 입학식부터 12월 수료식까지 약 7개월 동안 하계 및 추계 워크숍을 포함한 13회의 정기교육, 해외 탐방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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