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주최,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 SK C&C가 협력하는 '2023 경북 사회적경제기업 IR피칭 데모데이'가 지난 3일 대구대학교에서 개최됐다.

데모데이 행사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영 자금조달과 투자금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진행된 경북형 사회적경제 투자대회이다. 올해는 전문투가기관(VC)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하여, 투자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임팩트 투자 기회를 제공해 참여기업의 성장발판을 제공했다.

경북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4개 기업이 '2023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투자유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어, 5개월의 준비기간을 통해 진행됐다. 최종 순위는 학생 참여 모의투자(15%)와 시민 참여 모의투자(15%) 발표 심사(70%)를 거쳐 치열한 경합 끝에 주식회사 만나다 마음연구소(대상), 창의융합과학㈜(최우수상), ㈜더동쪽바다가는길(우수상), 향촌당 주식회사(우수상)가 선정됐다.

본 발표대회에 앞서 실시한 모의투자에는 계단 걷기, 대중교통 이용, 머그컵·텀블러 활용, 플로깅 등 친환경 활동을 인증하는 ESG실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모은 SV(사회적가치)포인트가 활용됐다. SK㈜C&C의 행가래(幸加來)앱을 활용하여 실시한 ESG실천 친환경 캠페인은 6월부터 9월까지(3개월) 진행되었으며, 경북 소재 대학생(11개 대학, 270명)이 참여했다. 또한 SK㈜C&C와 협력하여 SOVAC2023에 참여해 15일동안 일반시민 대상(1034명)으로 친환경 캠페인과 모의투자를 진행했다.

캠페인 활동 인증 횟수가 가장 많은 최우수 참여자(대상)에게는 대구대학교 총장상과 가치소비 상금(20만 원)이 수여되었으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장상(2명),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센터장상(7명)과 가치소비 상금(각 10만 원, 5만 원)이 수여됐다.

원희철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임팩트 투자 유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