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특화 상품 편집숍 '제주별책부록(제주도 서귀포시 중정로 19)'에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제주별책부록'은 본지에 붙은 별책부록을 더 반겼던 경험에서 착안해 제주 여행에 덧붙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아 개발된 브랜드로 제주의 가치가 잘 담겨있는 제주도 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제주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상품을 선별해 판매한다.
지난 8월 문을 연 '제주별책부록'은 특별한 제주 기념품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약 1만 명이 방문했다.
작년 판매된 대표 상품으로는 제주에서 재배된 허브를 주재료로 사용한 '꽃마리협동조합'의 핸드솝, 제주 자연의 천연 재료로 염색한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의 감 마스크, '영농조합법인 제주다'의 제주 조릿대차와 귤피소금, 예비사회적기업 '파란공장'의 곱들락 제주어 카드게임과 대나무 칫솔, 예비사회적기업 '화잠레더'의 한라산 카드지갑과 동백꽃 열쇠고리, 마을기업 '무릉외갓집’의 감귤꽃꿀과 우도생땅콩 등이 있으며, 제주 로컬크리에이터 및 문화예술 창작가의 제품도 판매했다.
제주별책부록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 제주별책부록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품질과 스토리는 훌륭하나 알릴 곳이 없어 고민이던 소규모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이라면 상품을 판매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안테나숍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제주올레가 기업의 홍보마케팅, 신규 상품 개발, 브랜딩 등에 있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한다.

지난해 제주별책부록에 참여한 무릉외갓집영농조합법인의 김순일 실장은 "개별 여행자의 방문율이 높은 제주별책부록 매장을 통해 선물용 제주 꿀, 무릉된장 등을 선보여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무릉외갓집의 주 판매원이던 생과 판매 이외에도 제주 농수산물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시각을 얻는데 큰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대면 심사를 거쳐 20개여 개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