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EF 웨비나 시리즈 3번째 - 공동체 협력: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경제 지원방안과 사회적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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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EF 웨비나 시리즈 3번째 - 공동체 협력: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경제 지원방안과 사회적금융
GSEF 웨비나 시리즈 3번째, "코로나19 시대는 위기의 시대이자 기회의 시대"
  • 2020.07.25 16:46
  • by 이진백 기자
▲ GSEF 웨비나 시리즈 3번째 세션 참여 강연자들. ⓒ웨비나 화면 캡처.
▲ GSEF 웨비나 시리즈 3번째 세션 참여 강연자들. ⓒ웨비나 화면 캡처.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사무국(이하 사무국)에서는 오는 10월 21일에서 23일까지 제5회 국제사회적경제포럼 Global Social Economy Forum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전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내년으로 연기해 개최할 예정이다.

사무국은 2021년에 개최될 GSEF(Global Social Economy Forum)2021 포럼의 준비 일환으로 멕시코 GSEF2021 조직위원회와 함께 올 한해 사회적경제와 만나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룰 수 있는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서 온라인 세미나(webinar, web+seminar)를 언어권별(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맞아 다양한 사회적경제주체들과 지방정부들이 지금의 위기에 겪는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책과 노력을 중심 내용으로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총 8회를 진행했으며, 21일 '공동체의 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경제 지원방안과 사회적금융'을 주제로 9회차 웨비나를 개최했다.

영어와 한국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이번 3번째 세션에는 로렌스 곽 GSEF 사무국장을 좌장으로, ▲팻치안 로우 아시아자선벤처네트워크(AVPN, 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총책임자 ▲정종덕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매니저 ▲Dr. 프랭크 아스와니 아프리카자선벤처네트워크(AVPA, Africa Venture Philanthropy Alliance) CEO ▲클리포드 로젠탈 '금융민주화 Democratizing Finance' 저자 / Inclusiv 전 CEO (미국 전국 지역사회발전 신용조합 연맹 National Federation of Community Development Credit Unions) ▲다니엘 소로살 유럽 윤리적대안은행 연합회(Febea, European Federation of Ethical and Alternative Banks) 사무총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날의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위기에서 사회연대경제의 역할과 기여, 특히 사회적 금융 단체들이 회원 또는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협력해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경제를 지켜내기 위해 어떤 대책과 노력을 기울였는지 집중 논의됐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연사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협력과 협업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며 "회복과 재기에 혁신 금융이 더 많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좌장을 맡은 로렌스 곽은 "사회적 필요에 부응하고 사회연대경제조직들이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역할을 다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사회연대경제조직들에 의한 금융지원을 어떻게 하면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 또한 위기 이후에 다시 어떻게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오늘 5명의 연사들의 말을 들어보겠다"며 세미나의 포문을 열었다. 

▲ 팻치안 로우
▲ 팻치안 로우

첫 번째 강연에 나선 팻치안 로우 AVPN 총책임자는 AVPN 회원사들이 코로나19 예방과 위기대응을 위해 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활동을 소개했다. 회원 멤버십을 기반으로 2011년 설립된 AVPN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 15개국에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2개국 600여 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AVPN 회원사들은 협업을 통해서 지역공동체에 필요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현장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조직들이 지속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게 펀딩과 역량개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투자금은 약 100억 원 정도이다.

팻치안 로우 AVPN 총책임자는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원의 투명성과 정보교류,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과 안목, 파트너십을 통한 지원활동이 필요하다"며 "팬데믹은 범지구적 현상이므로 협력에도 국경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종덕 매니저
▲ 정종덕 매니저

두 번째 강연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하 연대기금) 정종덕 매니저가 준비했다. 연대기금은 대한민국 최초의 사회적금융 도매기금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금융 생태계 발전과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2019년 1월 출범한 공익재단이다. 연대기금은 사회적경제의 발전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필요한 금융기반을 만들고자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과 규모화를 위해 필요한 인내자본을 공급하고 사회성과보상사업(SIB) 등 사회문제 예방과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목적 프로젝트 지원 및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육성 등을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 매니저는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과 한국사회적경제의 현황을 소개한 후 '다함께 위기극복 공동행동',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한 글로벌 사회적 가치 구현 활동' 등 연대기금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파트너들과 손잡고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공유했다.

정 매니저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위기의 상황에서) 지원의 대상이나 수혜자가 아니라 위기의 상황에서 제공자로 봐야 한다"며 "사회적경제조직을 위한 금융지원 뿐만아니라 법적, 제도적 준비가 미리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Dr. 프랭크 아스와니
▲ Dr. 프랭크 아스와니

세 번째 강연은 Dr. 프랭크 아스와니, 아프리카자선벤처네트워크 (AVPA, Africa Venture Philanthropy Alliance) CEO가 진행했다. 

프랭크 아스와니 CEO는 아프리카 여러나라의 '연대'와 '협력' 사례 2가지(Safe hands Kenya, 남아공 Solidarity Fund)를 공유했다. 그는 "현재 아프리카는 '의료 위기' 보다는 더 심각한 '경제 위기'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의료진에 대한 과부하 보다는 실업률과 영세기업의 폐업으로 식량위기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기금 단체의 예산을 이미 다 소진한 상태이고 안타까운 상황은 코로나와 관련되지 못한 부분은 전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제의 생산력이 현저히 줄어든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프랭크 아스와니 CEO는 "이제는 우리가 향후 무엇을 해야 하나를 고민해야 할 때인데 (코로나19 이후)회복, 재기에 혁신금융이 더 많이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혁신금융에 관해 조금 더 고민해야 하고, 혁신금융을 키우기 위해서는 MOU체결, 대학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가능성을 위해 새로운 접근법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클리포드 로젠탈
▲ 클리포드 로젠탈

네 번째 강연은 클리포드 로젠탈 '금융민주화 Democratizing Finance' 저자 / Inclusiv 전 CEO가 진행했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위기를 겪어왔지만 코로나19는 복합적 위기로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심각하다"고 전하며 미국 지역개발금융기관(CDFI) 사례를 소개했다. 

클리포드 로젠탈 전 CEO는  미국 지역개발금융기관(CDFI) 사례에서 정부 주도 기금의 조성과 운영과정, 성과와 한계점을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CDFI 기금은 미국의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클린턴 정부에 의해 1990년대 초 조성됐다.

그는 현재 미국 금융 투자의 패러다임 변화를 소개하며 "지역개발금융기관(CDFI)들이 어느 때 보다도 역할을 하고 있지만 CDFI의 투자 규모를 더 늘려야 할 것"이라며 "'연대'라는 단어가 확산되고 있다. 지속적인 운동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다니엘 소로살
▲ 다니엘 소로살

마지막 스피커로 나선 다니엘 소로살 사무총장은 현재 유럽에서 사회적경제는 완전히 동결된 상태로 이에 대해 초 정부적인 노력(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에 직면해서 조직들이 계속해서 활동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부문 활동에 지원이 필요하다.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연대정신으로 힘을 합쳐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했다.

이후 웨비나 시리즈 4번째 영어권 온라인 세미나는 9월 29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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