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금융 포럼 '2020 사회적 금융 서베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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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금융 포럼 '2020 사회적 금융 서베이' 발간
25개 전문기관 현황 및 2020년 사회적 금융 공급 실적 공개
  • 2021.07.02 18:41
  • by 정화령 기자

'사회적 금융 포럼'이 2020년 사회적 금융 공급 현황 및 2021년 전망을 담은 '2020 사회적 금융 서베이'를 발행했다. 보고서는 '사회적 금융 포럼의 회원사를 포함해 사회적 금융을 주업으로 하는 25개 기관이 참여했다.

서베이 참여 기관이 2020년 한해 현장에 공급한 자금 규모는 약 1,400억 원이고, 총 운용자산 규모는 약 1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총 공급 건수 1,468건, 기관당 평균 58.7건이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공급실적 변화를 묻는 질문에 48% 기관이 계획보다 공급을 증가시켰고, 28%가 계획대로 유지했다고 답했다.

사회적 금융 분야 사업수행 평균 기관은 8.4년이고, 80%에 해당하는 대부분 조직이 2011년 이후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별 평균 종사자 수는 17명이고, 이 중 사회적 금융 업무를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인원은 평균 5.5명이다. 16개 조직(64%)이 금융업 관련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액셀러레이터, PEF, 창투사, 신기술금융, P2P, 크라우드펀딩 등 매우 다양한 라이선스가 활용되고 있다.

사회적 금융 기관의 자금 조달 채널은 비영리재단(14.4%), 사회적경제 도매기금(14.4%), CSR자금(13.3%), 지자체 사회적경제기금(13.3%), 시민펀딩(12.2%) 등 매우 다양한 분포를 보이는데, 사회적 가치를 명시적으로 추구하는 자금이라는 것이 공통점이었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현장에 공급할 때 사용하는 방식은 대출(28.8%), 투자(25.0%), 전환사채(15.4%), 펀드출자(11.5%) 순이고, 주요 자금공급 영역은 지역개발(14.9%), 주거·부동산(12.2%), 금융지원(10.8%), 문화·예술(10.8%), 헬스케어(9.5%) 순으로 나타났다.

▲ 향후 5년간 공급을 고려하는 주요 분야 ⓒ사회적 금융 포럼
▲ 향후 5년간 공급을 고려하는 주요 분야 ⓒ사회적 금융 포럼

향후 전망과 관련해, 25개 중 22개 기관이 2021년 공급 규모와 건수를 증가 또는 유지할 것이라고 답하여, 대부분 기관이 최근의 성장세를 이어 가거나 유지할 계획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5년간 자금공급 고려 중인 분야로 주거, 보건, 에너지, 교육 분야를 꼽았으며, 특히 절반 이상의 기관들이 에너지, 주거, 보건 분야에 자금 공급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사회적 금융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개선 과제로 '정부 외 지속적인 사회적 투자자 풀 확대'(20%)를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향후 사회적 금융 시장이 직면할 수 있는 가장 큰 위기로 '임팩트 워싱'(36%)을 지적했다.

▲ 향후 5년간 사회적 금융 시장이 직면할 수 있는 위기. ⓒ사회적 금융 포럼
▲ 향후 5년간 사회적 금융 시장이 직면할 수 있는 위기. ⓒ사회적 금융 포럼

서베이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금융 포럼'은 ▲사회적 금융 투융자 업무 수행에 특화된 전문인력 및 사회적 금융 전문기관 육성 ▲자본조달의 정부 의존성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민간 투자자 풀 확대 ▲사회적 금융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가 명료하게 측정 및 보고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측정 노력 지원 ▲수도권에 편중된 사회적 금융 공급(66.6%)을 타 지역으로 확대할 필요성을 제언했다.

한편, 사회적 금융 포럼은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부대행사로 '임팩트 투자 현황진단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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