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스타트업과 관련 투자사, 협력사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발표 및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COMEUP2023 Global Startup Festival'이 8일부터 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행사는 ▲Future Talk(국내외 창업 이야기) ▲Startup Valley(초기 스타트업 IR 피칭) ▲OI Ground(개방형 혁신 전략 발표) ▲COMEUP X(교류행사) ▲Global Community(세계 스타트업 혁신 아이디어‧기술 전시 및 피칭)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홍보 부스는 유망기업, 국내기업, 글로벌 커뮤니티 등 기업 유형을 구분하는 색을 띤다.
투자유치금액 10억 이상 기업으로 구성된 '로켓 리그(Rocket League, 보라)'에 있는 ▲'엘디카본(LD CARBON)'은 폐타이어를 분쇄‧열분해해 '카본블랙(Carbon Black)'이라는 소재로 만든다. 카본블랙은 다시 타이어 생산원료가 돼 탄소배출저감효과를 낸다.
투자유치금액 10억 미만 기업으로 구성된 '루키 리그(Rookie League, 분홍)'에 있는 ▲'알밤(Albaam)'은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게임 '잼재미'를 개발했다. 발달장애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김정은 알밤대표는 유명 게임회사에서 장기간 근무한 이력이 있다.
▲'아그모(AGMO)'는 농기계용 자율주행 키트를 제조한다. 경작기, 이앙기 등 농기계에 자율주행 키트를 부착하고 농지의 가장자리를 따라 한번 주행하면 자동으로 농지 크기가 측정되고 자율주행방식이 설정된다. 방제기용 키트도 개발될 예정이다.
▲'스템덴(STEMDEN)'은 치아 상아질을 재생하는 스폰지 'PNUT1'을 개발했다. 치아 중 충치 부위를 제거하고 상아질 재생 약물을 머금은 스펀지를 삽입하면 3개월 후 치아가 회복되는 방식으로, 치수(齒髓)를 삭제하는 기존 신경치료를 보완한다.
▲'삼신'은 난임 기초검사 키트를 개발했다. 이용자는 채혈한 혈액을 키트에 떨어뜨린 후 휴대전화 앱으로 수거를 요청한다. 수거된 키트는 검사기관으로 보내져 분석되며 결과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리코'는 개의 비문(鼻紋, 코 표면의 무늬)을 활용해 동물 등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이 개는 개체마다 비문이 고유한 점을 반영한 것이다. 비문을 새긴 ‘반려동물동물증’을 발급하고, 견용 목걸이도 제작한다.
국내 스타트업 ‘케이 스타트업즈(K-startups, 빨강)’에 있는 ▲'케이엘큐브(KL Cube)'는 청각장애이인을 위해 글을 수어로 번역하는 '핸드사인 톡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병원, 공공·금융기관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한다.
▲'GU25'는 버섯 균사체(菌絲體)로 친환경 스티로폼을 만든다. 외부 균 유입을 방지해 일반 스티로폼 공정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제조단가를 낮췄다.
▲'알데바(ALDAVER)'는 해조류에서 생체 고분자를 추출해 의학 실습 재료를 만든다.
'글로벌 커뮤니티(Global Community, 파랑)'에 있는 ▲'에코톤(Ecothon)'은 아시아 내 친환경 기술 경연으로 라오스,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국 1~3위 기업, 총 12개 기업을 선정했고, 12개 선정기업은 행사장 현장에서 심사위원과 관객 앞에서 IR 피칭을 펼쳤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