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케어TV] 식이섬유 풍부한 현미, 50번 이상 씹어야 소화·흡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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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케어TV] 식이섬유 풍부한 현미, 50번 이상 씹어야 소화·흡수할 수 있어요
라이프케어TV 시즌2 '저자와의 대화' 도서⑤'태초 먹거리' 두 번째 이야기
저자 이계호 교수, "비료 안 줘 못 생긴 채소가 영양은 풍부해" 식품 자연성 강조
"소화·흡수가 인체 건강의 기본"…젊은 층, 바른 섭취에 대한 이해 및 학습 필요
  • 2023.07.27 16:29
  • by 이새벽 기자

태초 먹거리학교에서는 현미를 굉장히 추천합니다. 현미를 먹으려면 먼저 태초 먹거리 학교에서 자격증을 받아야 돼요. 현미 먹는 자격증. 그냥 말로 쉽게 표현하면 '50번은 씹어야 한다'는 거예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Amylase)는 침 속에만 있어요. 침은 씹을 때만 나옵니다. 현미를 제대로 안 씹고 그냥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탄수화물이 위 속에서 두 시간 동안 머물 때 위는 내용물을 죽처럼 만들고 두 시간 뒤에 찔끔찔끔 장으로 내려보내는데 (제대로 씹지 않으면 분해되지 않아)여전히 탄수화물 상태겠죠. 이것이 기본이 안 지켜진 겁니다. 우리 인체에서 소화는 기본입니다. (저자 이계호 교수)

▲ 도서 '태초 먹거리' 저자 이계호 교수. ⓒ라이프인
▲ 도서 '태초 먹거리' 저자 이계호 교수. ⓒ라이프인

라이프인은 iN라이프케어 이종협동조합연합회와 함께 대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라이프케어TV'를 기획 및 제작한다. 

라이프케어TV 시즌2 '저자와의 대화'에서는 암과 만성질환에 관련한 도서 6권을 선정하고, 저자 혹은 역자를 초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도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본다.

다섯 번째 도서는 <태초 먹거리(기본이 회복되어야 한다)>로, 저자인 이계호 교수(충남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 한국분석기술연구소 소장)와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영상에서 이 교수는 "소비자의 눈이 정확해야 한다"며 "외관상 보기 좋은 채소보다 못생겼어도 비료 안 주고 건강하게 기른 채소를 선택하고 구매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질소비료를 준 채소에는 질산염이 존재하는데 인체에 과잉 섭취되면 니트로소아민(Nitrosoamine)이라는 발암물질로 변질된다"고 비료의 위험성을 밝혔다. 영양이 풍부해지는 농법에 관해 토양 내 미생물 서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초제 사용과 잡초 제거를 지양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컬러푸드(Color Food, 하나의 색깔을 선명하게 띠는 식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를 두고 채소·과일의 색과 영양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색마다 영양성분이 다르나 보통 항산화 기능을 한다"며 다양한 색을 골고루 먹을 것을 권했다. 

"백미보다 덜 도정(搗精)한 현미에 식이섬유가 풍부하나 소화·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썩게 된다. 침 속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충분히 분해할 수 있도록 50번 이상 씹어야 한다"며 오래 씹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현미밥에 통 들깨를 섞어 먹는 방법을 제안했다. 

건강 관련으로 가정 내 큰 아픔을 겪은 그는 10~30대 젊은 세대에 초점을 둔 무료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대장암 발병률 및 환자 수 1위, OECD국가 중 결핵 환자 수 및 사망자 수 1위, 여성·청소년·노인 자살률 1위"라며 "다음 세대의 미래가 걱정된다"라고 먹거리 분석자로서 한국 사회 건강문제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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