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케어TV] "미세플라스틱은 독이 든 화학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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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케어TV] "미세플라스틱은 독이 든 화학 칵테일"
라이프케어TV 시즌2 '저자와의 대화' 도서③'플라스틱을 갈아 마시면 무슨 맛일까?'
저자 박선욱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미세플라스틱 섭취로 인한 건강 장해 문제 심각성 강조
  • 2023.06.30 07:10
  • by 이새벽 기자

"미세플라스틱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식물성 플랑크톤은 동물성 플랑크톤이 먹고, 동물성 플랑크톤은 물고기가 먹고 또 물고기는 더 상위 포식자가 먹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인간에게 들어옵니다. 화학물질이나 중금속 같은 것들은 생물체에 들어오면 분해나 배출이 잘 되지 않아서 점점 상위 포식자로 갈수록 체내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것을 생물농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미세 플라스틱 역시 잘 분해되지 않는 독이 든 화학 칵테일이기 때문에 더 진한 농도로 인간의 몸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결국 인간은 환경오염과 생물 농축의 주된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됩니다" (저자 박선욱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 김찬호 라이프인 이사장이 도서 '플라스틱을 갈아 마시면 무슨 맛일까?'의 저자 박선욱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라이프인
▲ 김찬호 라이프인 이사장이 도서 '플라스틱을 갈아 마시면 무슨 맛일까?'의 저자 박선욱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라이프인

라이프인은 iN라이프케어 이종협동조합연합회와 함께 대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라이프케어TV'를 기획 및 제작한다. 

라이프케어TV 시즌2 '저자와의 대화'에서는 암과 만성질환에 관련한 도서 6권을 선정하고, 저자 혹은 역자를 초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도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본다.

세 번째 도서는 <플라스틱을 갈아 마시면 무슨 맛일까?>로, 저자인 박선욱 좋은삼선병원 건강증진센터 진료과장과 이야기를 나눈다. 

박선욱 진료과장은 미세플라스틱을 '독이 든 화학 칵테일'이라고 비유하면서, "생물체가 미세플라스틱 섭취하면 호르몬 교란, 성장지연, 번식장애, 지질대사 이상, 장벽 손상, 점액 분비 이상, 간 염증 등 다양한 건강 장해를 야기한다"고 밝혔다.

박 과장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연구결과가 축적되면 미세플라스틱은 추후 발암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으며, 다중화학민감증과 난임의 원인으로 추측한다"고 미세플라스틱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생태계 내에서 상위 포식자로 갈수록 특정 유기화학물질의 농도가 증가한다는 '생물농축'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인간은 미세플라스틱의 주된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된다"며, "플라스틱 저감 및 해결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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