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관광지방정부협의회,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시행 위해 3박4일 일본 연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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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관광지방정부협의회,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시행 위해 3박4일 일본 연수 추진
  • 2023.02.09 18:02
  • by 노윤정 기자
ⓒ(주)공감만세
ⓒ(주)공감만세

공정관광지방정부협의회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한 연수를 떠났다.

8일 공정관광지방정부협의회 18개 소속 지자체 중 8곳(광주 동구·서구·남구·광산구, 강원 양구군, 경기 광명시, 충남 부여군, 전남 영암군)이 일본으로 향했다. 이번 연수는 일본 사가현과 히로시마현, 오카야마현, 교토를 방문하는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의 고향세 우수사례를 현지에서 직접 듣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연수 일정에는 각 지역 지사와 군수, 고향세 담당자와 만나는 총 18시간의 간담회도 포함됐다. ▲고향세 기금을 민간이 자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정기부금제도의 운영 성과(사가현) ▲고향세 민간 플랫폼을 통해 100억 원 이상의 모금에 성공한 사례(히로시마현) ▲고향세를 활용한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사례(히로시마현, 오카야마현) 등 선진지를 탐방하며 지자체별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일본은 고향세 제도를 2008년 시행하여 올해로 15년째 이어가고 있다. 일본은 제도 초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다각도로 고민했다. 특히, 정부가 할 수 없는 역할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채워냈다.

공정관광지방정부협의회 회원 지자체 중 광주 동구, 강원 양구군, 전남 영암군·신안군·담양군은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지자체들은 공감만세가 운영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포털 '위기브(wegive)'를 통해 지자체 소개와 답례품 내역, 지정기부 이슈 등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 양구군의 경우, 위기브를 통해 '못난이 농산물 多가치 프로젝트'와 '북위 38° 꽃꿀 프로젝트'로 지정기부를 시도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개시 이틀 만에 모금 목표액 10%를 넘기며 순항을 예상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민간 플랫폼을 활용한 모금을 제한하면서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각 지자체는 이번 연수를 통해 일본의 민관협력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지자체마다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공정관광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공정관광 필요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지난해 3월 21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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