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의 사회적경제 정책과 지원사업을 설명하는 자리가 열렸다.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2년 경기도 사회적경제 통합사업설명회'에는 경기도 사회적경제과,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이 참여했다.
경기도청 소통협치국 이현호 과장은 "올해 사회적경제원 설립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 경기도와 중간지원조직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회적경제 조직들도 함께 노력하여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사회적경제원 추진 계획에 대해 경기도청 사회적경제과 한유경 팀장이 부연 설명했다. 한 팀장은 "올해 7월, 위원장을 선임하고 내년 1월에 업무를 시작하는 걸 목표로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현재 도의회에서 조례를 발의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사회적경제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경기도는 시군 중간지원조직의 인력 강화를 위해 인건비를 지원하고 5년 이상 고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사회가치벤처펀드를 운용하고 신한은행과 농협의 협조로 융자를 지원, 사회적경제 민간자조금에 공적자금을 매칭하여 특별융자를 추진하는 등 사회적금융의 지원도 확충한다.
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도-시군 사회적경제 행정협의회 운영 ▲사회적경제 인식확산 및 활성화 홍보 ▲경기도 협동조합 공유협업모델 지원사업과, 시군과 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창업지원사업 ▲공유기업 발굴, 육성 ▲산업단지 공유경제 활성화 사업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지원 사업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사회적경제 시‧군 나눔장터(온‧오프 병행) ▲온라인 플랫폼 운영 마케팅 지원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 등도 안내했다.
이어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의 사업 안내가 있었다.
신재민 사업기획 파트장은 "경기도 31개 시군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회적성과 평가지표를 설정하려 한다. 담당자가 평가 체계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매뉴얼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실태조사를 6월에서 8월 중순까지 진행하는데, 현장에서는 효과적인 정책개발을 위해 협조적으로 참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작은연구 지원사업 ▲사회적경제 포럼 및 네트워크 활동 ▲경기도 전체 사회적경제 종사자 워크숍 ▲업종‧특화 협력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권역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은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 비해 약소한 북부의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 연천군, 포천시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해 ‘협동경제 개발사업’을 통해 공동사업을 하고 센터가 미설치된 지역의 활성화에도 힘쓰겠다는 내용을 전했다.
역량강화파트 김동숙 과장은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육성지원사업, 사회적경제 창업성공 패키지 사업, 경영컨설팅 지원에 대해 안내했다. 김 과장은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교육을 통합해서 청소년 사회적경제 교육, 기업임직원 경영자과정, 사회적금융 전문가과정,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협의체 운영으로 통합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판로지원파트 유리과장은 "공공구매 활성화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으로 그간 진행하지 못했던 오프라인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1:1 매칭상담회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 체험존과 소모성 자재 전용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우수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공공 판로 지원에 대한 계획을 안내했다.
또한 민간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 생협 매장 및 로컬매장 65곳과 협약을 맺고, 온라인으로는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핑몰에서 제품의 입점과 판촉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채널 입점 기업의 매출분석을 통해 맞춤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지역 문제 해결과 마을기업 지원에 관해서는 특화지원파트 이수연 파트장이 설명했다. 이 파트장은 "사회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리빙랩 방식의 사업화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 조직이 주관이 되어 지역주민과 단체 연구소, 대학, 사회적경제 조직의 컨소시엄으로 진행 예정이다"라고 안내했다.
마을기업에 관해서는 올해부터 지정을 위한 필수교육 컨텐츠를 개발하여, 경기도 평생 학습 포털에서 상시로 교육 수료가 가능한 점과 ▲성장지원 ▲지적 재산권 출원 및 등록 ▲지역특화사업 ▲공동비즈니스모델 개발 ▲회계‧인사‧노무 ▲경영개선지원 ▲홍보 및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판로 전담부서에서 온‧오프라인 판로에 대해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의 주태규 이사장이 진행할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로 사회적기업 인증은 올해부터는 분기별 심사로 변경되었다. 주 이사장은 "경기 북부 중에는 사회적기업 신청이 전혀 없는 지역도 있어서, 사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사회적기업에 전략기획, 회계, 마케팅 등 전문분야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예정이다.
협동조합 분야는 설립 운영 상담과 교육이 있으며, 별내‧진접의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센터 '한뼘'을 새롭게 운영한다. 그리고 "성남시에 위치한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센터를 지난해까지 맡아 운영했는데 올해는 위탁법인이 바뀌었다. 하지만 경기도에 있는 유일한 성장지원센터이므로 여러 곳에서 도전하여 입주했으면 한다"는 이야기로 이날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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