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만덕고등학교, 서울 밀알학교 등 6개 학교가 학교협동조합을 내실 있게 운영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제3회 학교협동조합 참여 공모전'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학교협동조합'은 학교를 기반으로 경제·사회·교육적 필요 등을 충족시키고 사회적경제 등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협동조합기본법' 상의 조직이다.

교육부는 2019년부터 학교협동조합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 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2021년 11월 1일부터 2022년 1월 7일까지 학교협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운영사례 부문에서 부산 만덕고가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공동체 활동을 다양하게 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구 해올중·고, 서울 밀알학교, 남해 상주중, 전주 양현고 등 4개교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동해 삼육중·고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아이디어 영상' 부문에서는 광신방송예술고가 방송촬영 동아리와 지역사회의 연계 활동 등을 아이디어로 공모해 교육부 장관상을, 세종예술고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경기 김포 통진고 허창원 교사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