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퓨전국악 그룹 '비단'의 음악과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한국의 김치를 파오차이로, 한복을 한푸에서 유래된 것으로 주장하며 한국의 역사를 중국의 것으로 편입시키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 4일 진행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 내 56개 민족 대표 가운데 한 명으로 출연했다.
퓨전국악 그룹 '비단'의 '하늬 아리랑'은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민요 아리랑에 담아냈다. 뮤직비디오는 가야금·해금·대금 등의 국악기 연주와 함께 은은한 하늬바람에 날리는 한복의 아름다운 모습을 서정적인 영상미로 표현했다.
퓨전국악 그룹인 '비단'을 결성한 문화 콘텐츠 사회적기업 '케이앤아츠'의 김기범 대표는 "한민족의 노래인 아리랑과 전통 한복이 결합된 '하늬 아리랑'을 통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한복의 진짜 주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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