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청년, 은퇴과학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28일 오후 시청 행복실에서 '청년·은퇴과학자와 상생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한밭협동조합연합회 청년지회와 4개 대전청년단체, (사)과학기술연우연합회와 3개의 은퇴과학자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대전 청년 단체 및 은퇴과학자 단체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인적·물적 협력을 다짐하고, 청년·은퇴과학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과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기타 지역경제의 선순환과 건전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 청년 창업 프로그램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경력 은퇴 과학자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밭협동조합연합회 청년지회의 회원들의 경우 최근 들어 창업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바, 대전시는 청년 창직에 대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서 급증하는 고경력 자원을 사회적경제와 상생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 최시복 공동체지원국장은 "대전의 청년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며 창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고, 앞으로 청년은 물론 은퇴과학자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과 상생하는 사업 모델 등을 더욱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사업, 자치구와의 협력사업, 민간 주도의 활성화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에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 육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20년 시정방향 및 역점과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소셜벤처 창업특구와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조성하는 등 지원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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