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 공동체가 사회적경제로 성장해 관심을 끈다.
'수상한 공동체'는 완주군의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만들어져 2016년부터 공동체 활성화사업에 참여했다. 이 '수상한 공동체'가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의 경험을 통해 '수상한 공동체 협동조합'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24일 '수상한 공동체 협동조합'은 '미디어 카페'를 개소했다.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제1호 협동조합을 축하하기 위해 윤수봉 완주군의회 부의장, 강평석 사회적경제과장, 신승기 이서면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사회가치부 박정훈 부장, 50여명의 공동체원들이 참석했다.
수상한공동체 협동조합은 조합원 5명이 각각 500만원씩을 출자해 창업공간을 임대하고 리모델링했으며,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배운 커피 바리스타 전문 자격증으로 카페를 운영한다. 또한, 공동체 활동 경험을 살려 문화 프로그램 및 운영, 교육, 컨설팅, 미디어(영상, 유튜브) 및 홍보물 제작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문화진흥원 주관 2018 생활 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으로 전국 15개 단체 중 한곳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도 연속 선정돼 인근 미르하숙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 문화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에코르 3단지 아파트 공동체인 '문화를 찾는 사람들'에서 추진하고 있는 파크골프, 줌바댄스, 친환경 제품만들기 프로그램에도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며, 조력자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김연주 수상한 공동체 협동조합 대표는 "공동체로 3년을 같이 활동하며, 뜻이 맞는 분들과 제일 잘 할 수 있는 사업내용으로 협동조합을 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협동조합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파트 르네상스가 주민 소통과 화합에서 사회경제조직인 협동조합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아파트 르네상스를 통해 곳곳에 행복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많이 만들어져 군민의 삶이 향상되고 행복한 완주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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