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2019년도 사회적경제 담당자 워크숍'을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충북 괴산자연드림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중앙 및 지방의 사회적경제 업무 담당자들의 정책 이해도 제고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표된 정책들이 지역과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획과 집행간 유기적 연계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라 추진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앙행정기관(사회적경제 T/F 참여 부처)담당 과장 및 사무관, 전국 17개 시도 담당 과장 및 사무관, 각 시도별 시군구 담당 팀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중앙자활센터 등 사회적경제기관 관계자 11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첫째 날에는 '사회적가치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김기태 소장의 초청 강연과 지역별 (시·도(전라북도), 시·군·구(화성시), 중간조직(충북권역 지원기관))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 집행상황 사례, 그리고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김대훈 정책위원장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추진에 대한 중간평가'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태 소장은 사회적경제의 필요성과 정부와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조했으며, 김대훈 정책위원장은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고 사회적경제가 추구되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사회문제의 해결 주체로서의 사회적경제의 역량과 정부 정책환경이 서로 맞물려 시너지가 창출되도록 해야 하는데 아직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의 단계로 진입하지 못한 상황으로 진단 평가했다.  

둘째 날은 괴산 자연드림파크 소개에 이어 공방 및 식품검사센터를 견학하고, 시설 라운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기관과 지역의 사회적경제 담당자가 모여 사회적경제 사례 및 정보 공유, 나아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향상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사회적경제 담당자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려 했다.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는 "이번 워크숍은 사회적경제와 정부정책에 대한 담당자들의 이해를 높여 관련 정책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집행되기 위함과 동시에 각 지역에 다양한 체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성공사례를 확산시키고 보다 현장에 가까운 정책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정부의 노력이 기업과 현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점점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사회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제안하고 지역에 맞는 정책을 확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