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국내최초 협동조합형 아파트 위스테이별내가 지난 15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공동체의 날'은 마을에서 함께 살며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주민들이 함께 논의하는 '질문공장 불만축제'를 시작으로, 아파트 주민들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별빛장터(플리마켓)' 그리고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온종일 책방'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 채웠다.
특히 '질문공장 불만축제'는 2주간 엘리베이터 게시판, 온라인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내는 '마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위스테이별내 아파트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구성되어, 커뮤니티 기반의 마을 문화 조성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김경환 이사장은 "이번 공동체의 날은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숙의하여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성숙한 마을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위스테이별내는 매월 공동체의 날을 운영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별빛장터에 참여한 지역 소상공인은 "위스테이별내의 초청으로 처음 공동체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마을과 지역 상점이 이어지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했다. 단순 판매자가 아니라 주민들과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정겨운 시골 장날 같은 분위기에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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