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 곳곳에서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서울 은평구의 숨겨진 봄꽃 나들이 명소, 서울혁신파크도 봄꽃 소식을 전했다.
서울혁신파크의 꽃들이 드디어 꽃망울을 터뜨리며 연일 방문객 수가 늘고 있다. 서울혁신파크는 서울 은평구에 있는 사회혁신 공간으로, 현재 250여 혁신 그룹, 1300여 명의 혁신가들이 상주하며 사회혁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혁신가들은 기술, 인권, 제로웨이스트, 환경보호, 사회적 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스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국립보건원 때 건립되어 질병관리청이 있던 공간을 재활용해 만든 만큼 서울혁신파크는 곳곳에서 오랜 시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세월이 거듭되는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나무들도 함께 하고 있어 고즈넉한 평화로움과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서울 북단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여 서울의 다른 곳보다 조금 더디게 찾아온 봄내음에 서울혁신파크에서는 이제 꽃망울들이 터지기 시작했는데, 공원 곳곳에서 목련, 개나리, 산수유, 이름 모를 들꽃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서울혁신파크는 카페명소로도 유명한데, 정문 입구의 제로웨이스트 카페 '카페 쓸', 미래청 청년허브에 위치한 '카페별꼴', '지구마을', 중문 입구의 '한평책빵' 등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들을 만나볼 수 있다. 따라서 서울혁신센터에서는 야외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가 가능하다.
서울혁신파크 윤명화 센터장은 "서울혁신파크는 사회혁신 활동과 사업을 하는 혁신가들의 역동적인 공간인 동시에, 복잡한 도심 내에서 봄볕을 즐기기 좋은 고즈넉한 휴식 공간으로도 시민들에게 추천할 만하다"라며 "서울혁신파크만의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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