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규 '희망지 선정'... 지원금 최대 1억 8천만 원으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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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규 '희망지 선정'... 지원금 최대 1억 8천만 원으로 늘려
  • 2020.12.03 14:27
  • by 김정란 기자
▲ 점 찍힌 곳이 희망지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지역. ⓒ서울시
▲ 점 찍힌 곳이 희망지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지역. ⓒ서울시

서울시가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펼치기 이전에, 주민 역량 강화 등 지역 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신규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동대문구 용신동 ▲중랑구 면목본동 ▲관악구 대학동 ▲도봉구 도봉1동 ▲강서구 화곡2동 ▲중구 다산동 총 6곳을 선정했다.

'희망지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하기 이전에, 추진 주체가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 형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홍보·교육·소규모 환경개선사업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희망지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살려 특색 있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에 선정된 6개 지역의 지원금을 늘렸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전년과 동일한 12개월이며, 지원금은 지난해 1억 5000만 원에서 지역별 최대 1억8000만 원까지 늘렸다. 주민모임 공간 마련,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소규모 환경개선공사, 지역조사 및 도시재생 의제 발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코디네이터 파견과 같은 기존 사업은 지속하고, 지역의 인문·사회·역사문화 자원조사를 강화하여, 독특한 인적·물적 자원 발굴도 함께 진행한다. '인문·사회·역사문화 자원조사'는 해당 분야의 전문업체가 이번에 선정된 6개 지역을 대상으로 희망지 사업 기간 내에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희망지 사업 이후 비록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되지 않더라도, 가꿈주택, 골목길재생, 생활 SOC, 인정사업 등을 지역 내에서 최대한 추진할 수 있도록 희망지 사업 생활권 범위를 행정동 단위로 설정하도록 했다. 같은 동에서 물리적, 인적 자원 활용 범위를 확장해 지역에 필요한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효율적으로 발굴하기 위해서다.

한편 그간 서울시는 '16년 전국 최초 희망지 사업 19곳 선정을 시작으로 '17년 32곳, '18년 15곳, '19년 10곳을 선정해왔다. 평가위원회는 ▲도시재생 시급성 및 필요성 ▲주민 추진역량 및 참여도 ▲자치구 역량 등 사업실행 가능성 ▲도시재생 효과성 및 파급성과,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인 주민들의 관심과 추진 의지를 집중 평가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희망지 사업은 주민들 사이에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추진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 희망지 사업을 통해 싹튼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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