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역 어르신 위한 통합돌봄 앱 개발…내달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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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지역 어르신 위한 통합돌봄 앱 개발…내달 시범운영
  • 2020.07.14 14:17
  • by 노윤정 기자
ⓒ진천군
ⓒ진천군

진천군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보다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돌봄 앱(App) 개발에 나섰다.

진천군은 도내 고령자들에게 업그레이드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생거진천 통합돌봄 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방문사업들이 확대·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의 중복이나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해당 앱은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되는 복지 서비스 제공 앱으로서 효율적으로 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관리하고 시간 및 예산을 절약하게 해주며, 이를 통한 서비스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큐알(QR)코드를 활용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각 가정에 방문하는 복지·의료 전문가들이 대상자 가정에 부착돼 있는 코드를 인식해 대상자가 언제 어떤 서비스를 제공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대상자가 본인이 받고 싶은 복지 서비스를 손쉽게 신청할 수도 있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달 3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앱 개발을 시작했으며 읍·면, 보건소, 서비스 제공기관 담당자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통합돌봄 앱 개발을 7월까지 마무리하고 8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며 막바지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천군은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어 다양한 유관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공모에서 노인 분야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후, 각 마을의 경로당 26곳을 거점돌봄센터로 지정해 센터에 모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청주 마이크로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자들이 입원부터 퇴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 받고 지역으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사회적 농업과 돌봄 서비스를 융합한 '생거진천 케어-팜(care-farm)'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사회적 돌봄 모델도 실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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