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나선다.
충청남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경제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도는 사회적기업 재정 지원 사업지침을 완화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전문인력, 사회보험료 사업에 대한 월 지원금을 선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기업이 경영 악화로 휴업, 고용지원금 수령 등 고용유지조치를 취할 경우 행정처분을 면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영악화로 인해 일시적인 임금체불이 발생할 경우 그 사안에 대해서는 재심사 제외를 면제하고, 사업개발비 전문심사위원회의를 대면에서 서면으로 변경·개최하도록 예외 적용한다.
고준근 충청남도 공동체지원국장은 "사회적경제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책 마련과 함께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현장실사 및 마을기업 전수조사 등 사업추진 일정을 잠정 연기하는 조처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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