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업 그룹(The Co-op Group)의 보고서 'Twenty Years of Ethical Consumerism'에 따르면 영국의 윤리적 시장이 20년만에 거의 4배가 증가했다. 코업 그룹은 지속 가능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2018년 411억 파운드에 이르렀으며, 처음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9년의 112억 파운드에서 4배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National Statistics for National Statistics)의 자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52% 증가했지만 전체 가구 소비는 그 기간에 2% 성장에 불과했다.
코업 푸드(Co-op Food)의 대표인 조 위트필드(Jo Whitfield)는 코업 그룹의 경우 소비자들의 요구로 방사란부터 공정무역 바나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취급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정부 측에서도 에너지효율 전기와 청정에너지 사용을 요구해왔다고 덧붙였다.
"윤리적 시장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거나 주류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수십억 파운드의 규모가 되었다"
윤리적 먹거리와 음료(Ethical Food and Drink)에는 공정무역, 유기농, 채식 등 대체 상품, 방사란이 포함되며 매출 규모는 1999년 10억 파운드에서 120억 파운드로 성장했다. 특히 영국 소비자는 공정무역 바나나에만 2억9천만 파운드를 소비하며, 방사란은 현재 전체 소매 달걀 매출 중 총 63%를 차지한다.
또한 이 보고서의 윤리적 매출 수치에는 완전 채식 및 유기농 식품, 지 가능한 어류, 윤리적 화장품, 중고 의류 및 자전거도 포함된다. 수치에는 자선단체가 운영하는 상점에서의 구매, 친환경 단체와 같은 지속가능한 단체에 대한 기부금 및 고객이 온라인 또는 도시 외부가 아닌 지역에서 지출한 명세도 함께 포함된다. "1999년에는 지역 사회와 자선지출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외에는 윤리적인 쇼핑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러자 지금은 다양하게 윤리적 소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코업 그룹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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