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증산동과 경기도 가평군 북면이 지난달 29일 증산동 북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가평군 북면복지회관에서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증산동에서 자매결연지인 북면을 방문해 농촌 지역 마을간의 문화, 경제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역특성을 공유하고 도·농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도·농 교류 활성화와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지난 2017년 5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증산동․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여름방학 초등학생 마음치유 템플스테이에 초등학생 25명이 참여했으며,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우리들새마을금고 증산지점에서 북면의 농․특산물 2천2백만원을 판매했다. 또한 북면의 면민체육대회에 증산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참가하였으며, 지난 4월에는 2018년 신규 임원진 상견례를 갖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증산동 책읽는 마을사업 추진 활성화, 증산동 반홍산 산신제, 추억의 짜장면데이, 릴레이 봉사활동, 농촌유학 및 팜스테이 운영, 자매결연 활성화 등 증산동과 북면 주민자치치원회의 2018년 주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5가지 결과물도 도출됐다. ▲일본과의 국제 자매결연 사업을 공동추진 ▲ 북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배추 500포기를 제공해 사랑의 김장나눔을 공동 추진 ▲증산동 시루뫼축제 개최시 북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홍보 부스를 배정하여 농촌유학 설명회, 직거래 장터 개장 등 실질적인 도․농 교류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함 ▲북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팜스테이 사업에 증산동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 ▲여름방학 템플스테이를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마음치유 힐링의 시간을 제공이 그것이다. 

한규동 증산동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 주민자치위원회가 더욱더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농 교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