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교육 안전망 조성 지원사업'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음세대재단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이 교육 안전망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19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설립 7년 이하 초기 비영리단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업에 최종 선정된 5개 단체에는 사업 모델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초기 사업비 3천만 원과 함께 공유 사무 공간을 지원한다. 전문가 멘토링 및 관련 교육, 유관 기관 네트워킹 등의 육성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을 가진 비영리스타트업이 많이 육성되길 기대한다"며, "다음세대재단이 지난 5년간 다수의 비영리스타트업을 육성하며 쌓아온 노하우과 지원 체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단체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비영리스타트업은 우리 사회의 각종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실행함으로써 사회적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만큼, 우수한 교육 모델을 갖춘 비영리스타트업들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다음세대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서류는 5월 7일 오전 10시까지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다음세대재단은 오는 4월 29일 오후 3시에 비영리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사무실 동락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사업 설명회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다음세대재단은 2001년에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비영리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 비영리스타트업 공유 공간 '동락가(同樂家)' 운영, 비영리 컨퍼런스 '체인지온(ChangeOn)'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되었으며,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약 2천억 원의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