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인은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총선을 바라보는 독자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설문조사(3.5~3.12)를 실시했다.
총 158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여성 104명, 남성 54명이 응답했으며, 연령은 50대(48.1%), 40대(28.5%), 60대 이상(12%), 30대(8.9%), 20대 이하(2.5%)로 분포되어 있다. 또한 응답자의 67.7%가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선거에 관심과 참여 의사는 높아
주요 응답 내용으로, 응답자의 대다수인 98.1%가 '투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투표하지 않을 거라는 소수 의견으로는 '누가 당선되더라도 큰 변화가 없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투표 시 가장 중점으로 보는 요소는 ▲개인의 정치 이념 ▲후보자의 공약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 순으로 나타났다.
■ 공약은 '기후위기'와 '돌봄'에 주목
지역구 후보의 기후위기‧지역사회문제‧사회연대경제 관련 공약을 알고 있는가에 관한 질문에는 '잘 알고 있다'와 '대체로 잘 알고 있다'라는 긍정의 답변이 53.8%, '잘 모른다'는 답변이 46.2%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는 후보자 등록이 오는 3월 22일까지로, 한창 경선이 진행 중인 지역이 많아 구체적인 공약 홍보보다는 후보자 선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2일에 10대 공약을 확정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고, 모든 정당이 공약을 확정한 뒤 비교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인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공약이 후보 지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매우 그렇다'가 35.4%, '그렇다'가 39.9%로 나타났다. 주목하는 공약 중 가장 뚜렷하게 긍정적인 답변을 보인 항목은 ▲돌봄과 복지(공동체 회복)이었다. 응답자의 82.9%가 매우 그렇다‧그렇다 라고 답했으며, 부정적인 응답은 없었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역시 높은 긍정을 나타냈으며 ▲사회적 약자와의 상생 ▲증오정치 및 젠더갈등 완화 항목은 다른 공약에 비해 후보 지지에 영향을 적게 미친다고 답변했다.
■ 이번 총선에 우리는 무엇을 기대하는가?
기타 의견으로 총선에 기대하는 바를 질문했고 '각자도생이 아닌 함께 도우며 살아가는 공동체 회복', '지역 활성화', '동물 보호 제도 개선 의지',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비용 감소정책', '사회적경제 정책 의제화', '기후위기에 대응',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시민들도 공감할 수 있고 희망과 상식을 품을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갔으면 한다'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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