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팝이 오는 7일부터 11일(현지시각)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리는 '2023 파리 메종&오브제'에 참여해 한국의 친환경 종이 가구를 선보인다.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인 페이퍼팝은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며 친환경 소재로 다양한 가구와 일상생활 용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제품들은 종이 소파, 서서 책상 등 종이로 만든 제로웨이스트 기반의 가구들이다.
페이퍼팝의 종이 가구는 분리와 이동이 쉽고,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시중 골판지보다 강도가 높도록 주문 제작한 '강화 골판지'로 만들어 편리하면서 내구성이 뛰어나다.
페이퍼팝 제품은 종이를 여러 겹 겹친 코르게이트(Corrugate) 구조로 이루어져, 단단하면서도 하중을 최대한 분산시키는 특징이 있다. 침대의 경우, 최대 300kg까지 지탱할 수 있다. 또, 물에 강하고, 부품 고장 시 간단히 교체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페이퍼팝은 이번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가구 외에도 다양한 일상 제품을 제작하고 각종 행사·브랜드와 협업하여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긍정적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페이퍼팝 박대희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자사가 참가하는 첫 해외 전시회"라며 "국내 대표 종이 가구 기업으로서 유럽에서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 메종&오브제는 전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고, 업계 핵심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회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