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는 자립준비청년의 심리,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언제나 내 편' 멘토링 사업을 7월 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이번 멘토링 사업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가족처럼 의지하고 언제나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어른을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서초구가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멘토는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멘토뿐만 아니라, 10년 이상 현장경험이 있는 정신건강임상심리사와 자립준비청년들의 진로고민을 덜어 줄 청년 창업가・건축사・대학생까지 다양하게 선발됐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총 12명으로 구성된 '언제나 내 편 멘토단'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 참여한 멘토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외롭고 힘들 때 손잡아 주는 든든한 어른이 되어 주고 싶다"라며, "멘티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풀어나가며 건강한 성장을 돕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사업은 크게 '1:1 멘토링'과 '통합 멘토링' 지원으로 나뉜다. 1:1 멘토링은 멘토·멘티 간 주기적인 만남을 통한 유대관계 형성으로 가족처럼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통합멘토링은 주거·법률·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자문을 받도록 다른 전문 멘토와 연계해 통합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한다.
멘토링 사업은 월 1회 필수 대면 활동을 하고 그 외에는 멘토와 멘티가 탄력적으로 활동을 한다. 또한 정서적인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예술의 전당과 연계한 문화공연 및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네트워킹데이'를 열어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멘토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지지를 발판 삼아 건강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초만의 따뜻하고 차별화된 지원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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