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조성사업단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망라한 지도를 1000부 제작,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배포했다. 사회적경제기업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공유와 상생을 실천하는 용산의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제목의 지도는 휴대하기 좋게 접이식으로 만들었으며, 전체를 펼치면 B3사이즈(364㎜×515㎜)다.
구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사회 주요기관 등 76개 시설 위치를 지도에 표기했고 뒷면에 해당 기업 이름과 사업내용, 연락처를 덧붙였다. 용산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개 글도 포함됐다.
올해 1월 기준 용산구 내 사회적경제기업은 총 100곳(협동조합 75곳, 사회적기업 20곳, 마을기업 5곳)이다. 구는 지난달 '2018년 사회적경제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0개 기업을 추가 발굴키로 했다.
사업은 크게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컨설팅 지원으로 나뉜다.
지역생태계 조성사업은 용산사회적경제협의회(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조성사업단) 주관이다. 사업예산은 2억원으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조성,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이번 지도 제작도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인증을 원하는 개인,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도 진행한다. 컨설팅 전문기관에 의뢰, 컨설턴트와 신청자 간 1:1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일자리경제과(02-2199-6802)로 문의하면 된다.
이 외도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재정(인건비,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등) 및 홍보 지원, 경영컨설팅, 생산품 공공구매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윤보다 사람을 우선시한다는 점에서 사회적경제는 시장경제의 보완제가 될 수 있다"며 "기존 사회적경제기업 활동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기업도 열심히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 오픈했다. 용산구 독서당로 46 한남아이파크애비뉴 지하 1층에 위치했다. 576.7㎡(175평) 면적에 레드스톤시스템, 드림미즈 등 7개 업체 60명이 근무한다. 구에서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실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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