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상반기 사회적경제기업에 3179억 공급…올해 목표 62% 달성
상태바
공공부문, 상반기 사회적경제기업에 3179억 공급…올해 목표 62% 달성
  • 2021.09.01 15:36
  • by 노윤정 기자
▲ 2021년도 상반기 공공부문 사회적금융 추진실적. ⓒ금융위원회
▲ 2021년도 상반기 공공부문 사회적금융 추진실적. ⓒ금융위원회

올 상반기까지 공공부문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3,179억 원가량 이루어졌다.

금융위원회는 1일 오전 '2021년 제2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사회적금융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및 사회적금융협의회 참여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21년 상반기 공공부문 사회적금융 추진실적 점검 ▲2021년 상반기 은행권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실적 분석 ▲사회적금융 인프라 개선 추진 현황 ▲비수도권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강화 추진 현황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공공부문은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있는바, 7월 말 기준으로 1,655개 사(社)에 3,179억 원의 자금을 공급하여 올해 공급목표(5,162억 원) 대비 62%를 집행했다. 7월까지 공급된 자금 중 대출의 경우 716개 기업에 957억 원(기업당 약 1.3억 원)을 공급하여 목표(1,700억 원) 대비 56%를 집행했고, 886개 기업에 목표(2,500억 원) 대비 71%인 1,767억 원(기업당 약 2.0억 원)을 보증했으며, 53개 기업에 455억 원(기업당 약 8.6억 원)을 투자하여 목표액 962억 원 대비 47%를 집행했다.
 

▲ 은행권의 사회적경제기업 대출 규모(기업유형별). ⓒ금융위원회
▲ 은행권의 사회적경제기업 대출 규모(기업유형별). ⓒ금융위원회

상반기 은행권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6월 말 기준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잔액은 1조 2,563억 원을 기록해 2020년 말(1조 1,213억 원)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사회적기업 대출잔액이 크게 증가했는데(1,149억 원 증가), 기업유형별로 대출잔액을 살펴보면 사회적기업 9,956억 원(79.3%), 협동조합 2,240억 원 (17.8%), 마을기업 291억 원(2.3%), 자활기업 74억 원(0.6%)이다.

또한 은행별로는 기업은행(3,424억 원, 27.3%), 신한은행(2,548억 원, 20.3%), 농협(1,512억 원, 12.0%)의 대출잔액이 전체의 과반(59.6%)을 차지하고, 지방은행의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잔액은 대구은행(317억 원, 2.5%), 경남은행(253억 원, 2.0%), 부산은행(220억 원, 1.8%) 순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출 외 지원은 제품 구매 20.9억 원(65.5%), 기부·후원 8.2억 원(25.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사회적금융 인프라 개선과 관련해서는 '표준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이용기관 확산 추진 현황'과 '사회적경제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이용 현황'을 점검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표준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을 개발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비영리기관, 지역신협 등 사회적금융기관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그 결과, 8월 기준으로 평가시스템 활용기관이 30개, 사회적금융기관의 활용 건수가 누적 100건에 달했다. 협의회는 연말까지 활용기관이 50개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회적경제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련해서는 사회적경제기업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에 분산된 기업 정보를 신용정보원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6월 기준 26,496개의 사회적경제기업 정보를 신용정보원에 집중했고, 사회적경제기업 인증기관의 인증·공시주기에 맞추어 정보를 현행화(Update)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사회적경제기업 우대상품안내, 여신심사, 비여신지원 등을 위한 기업 발굴 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비수도권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비수도권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사회투자펀드 운용사의 비수도권 기업 발굴·투자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마련 및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사회투자펀드 운용사 선정 시, 지방기업에 대한 투자를 일정 비율 이상으로 제안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지방기업 투자실적을 일정 비율 이상 달성할 경우 성과보수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서민금융진흥원은 중개기관을 통한 사회적금융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비수도권 소재 중개기관 발굴을 계속하고 있으며, 농협·새마을금고 등 지역금융기관에서 사회적금융 상품을 출시했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요기사
인기기사
  • (0731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62길 1, 1층
  • 제호 : 라이프인
  • 법인명 : 라이프인 사회적협동조합
  • 사업자등록번호 : 544-82-00132
  • 대표자 : 김찬호
  • 대표메일 : lifein7070@gmail.com
  • 대표전화 : 070-4705-7070
  • 팩스 : 070-4705-7077
  • 등록번호 : 서울 아 04445
  • 등록일 : 2017-04-03
  • 발행일 : 2017-04-24
  • 발행인 : 김찬호
  • 편집인 : 이진백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소연
  • 라이프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라이프인.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